조업일수 감소 영향…내수는 증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5월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5월 자동차 생산(37만3,470대)과 수출(25만5,187대)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3.0%, 5.1%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감소한 것은 5월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조업일수는 19일로 지난해보다 2일 적다. 특히 수출의 경우 한국GM의 EU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8.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 내수 판매는 신차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3만7,396대로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 판매량은 12만2,082대로 1.7% 증가했고 수입차 판매량은 1만5,314대로 14.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