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이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북미 지역에서 336만대 차량을 또 리콜 한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대상 차종은 2005~2009년 생산한 뷰익 라크로스, 2006~2014년 쉐보레 임팔라, 2000~2005년 캐딜락 드빌 등이다.
이로써 GM은 올 들어 리콜 누적 대수만 미국 1,770만대 등 전세계 2,000만 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리콜 규모는 2004년 GM이 세운 미국 내 최다 기록인 1,075만대를 훌쩍 뛰어넘는다. 이 중 점화 스위치 결함과 관련한 리콜이 650만 대로 가장 많다. 올해 GM이 부담해야 할 리콜 처리 비용은 1분기 13억달러, 2분기7억 달러 등 2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