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GM 등 알루미늄 차체 대거 적용 예상
앞으로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출시할 픽업 차량에 알루미늄 차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컨설팅 업체 Ducker Worldwide는 “오는 2025년 미국의 기업평균연비 54.5mpg 달성을 위해 현지 인기 차종인 픽업의 다수 신모델에 연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경량화용 알루미늄 차체가 대거 적용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내 픽업 신모델 중 75%에 알루미늄 차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픽업 시장의 절대 강자인 미국 빅3 중 포드와 GM이 픽업 신모델에 알루미늄 차체를 대거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올 가을 미국에 출시될 차세대 픽업 F-150에 현지 픽업 모델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한데 이어 향후 대부분의 픽업 신모델에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할 방침이다.
GM도 오는 2018년부터 출시하는 픽업 신모델에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크라이슬러 및 미국에서 픽업 모델을 판매 중인 도요타, 닛산도 향후 픽업 신모델에 알루미늄 차체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ucker Worldwide는 이 외에도 오는 2025년부터 상당 기간에 걸쳐 미국 내 SUV, 미니밴, 대형 세단 신모델 중 약 20%에 알루미늄 차체가 적용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