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 '뿌리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광주시에 따르면 자동차, 조선, IT 등 주력 산업의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뿌리산업'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남부대학교,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8월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시제품 제작, 인력양성 교육, 해외 시장개척 컨설팅, 인증 및 특허지원 등을 해당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지난 1월 제정 공포한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늦어도 올 연말 내에 인력양성, 연구개발, 공정 자동화 및 첨단화, 기업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 육성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첨단산업단지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 내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용접, 접합 R&D지원센터를 내년 9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용접, 접합 R&D지원센터는 개관과 동시에 기술, 교육, 시험생산, 공동기술개발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