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포춘베어, 세계 최대 STS 조각품으로 기네스북 등재

영종대교 포춘베어, 세계 최대 STS 조각품으로 기네스북 등재

  • 철강
  • 승인 2014.07.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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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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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조각품 보다 2m 더 커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에 위치한 대형 조각품인 포춘베어(Fortune Bear : 행운의 곰)가 세계에서 가장 큰 철제 조각품으로 최근 기네스북에 정식 등재돼 화제이다.

  포춘베어는 단군신화 속 웅녀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내용을 가미하여 인간이 된 어미곰을 그리워하는 아비곰이 머리에 아기곰을 이고 있는 모습을 띠고 있다.

  포춘베어는 길이 9m, 폭 9.7m, 높이 23.57m의 규모고 스테인리스(STS)로 만들어졌다.그 무게는 약 40톤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철제 조각품으로 '새시대스튜디오(대표.유영쾌)'가 제작을 한 작품이다.

  이는 영종대교를 통해 인천공항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에 띌 만큼 거대한 크기로, 청라국제도시 일부지역에서까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독특하게 270여 개의 단면으로 이루어진 포춘베어의 몸체는 면분할 기법이 사용된 것으로 각 면과 이음선을 강조하여 작품의 미적 요소를 극대화하고 있다. 반면 곰의 얼굴부는 사실적으로 표현되었으며 코발트블루와 오렌지의 과감한 색상 대비가 인상적이다.

  한편 이전 철제 조각품 기네스 기록은 중국 윈난성에 위치한 21.7m 높이의 현악기 조각품으로 포춘베어는 그보다 약 2m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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