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분기 41.4%에서 올해 2분기 45.1%로 상승
포스코의 올해 2분기 전체 판매량 가운데 주목되는 부분은 수출 비중 증대가 뚜렷하다는 것이었다.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수출량은 전년동기비 10.3%, 전분기대비 3.1% 증가한 384만5,000톤을 기록했다. 수출 비중도 작년 2분기 41.4%에서 올해 2분기는 45.1%로 상승했다. 반면 내수판매량은 전년동기비 4.7% 감소, 전분기보다는 0.4% 증가한 469만7,000톤으로 사실상 정체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
올해 2분기 조강생산량은 926만톤으로 전분기대비 0.4% 감소했고 제품생산량은 0.1% 증가한 860만2,000톤을 기록했다. 이 중 탄소강 생산량은 0.1% 줄어든 882만7,000톤, 스테인리스(STS)강은 6.9% 감소한 43만3,000톤 이었다. 이는 2분기 STS 제2열연과 제1녕연, 광영 제3열연과 제1후판 공정 수리에 따른 영향이 컸다.
한편 포스코는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가격 약세에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0.7% 증가한 7조4,200억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5,650억원, 영업이익률은 0.6%p 상승한 7.6%였다. 다만 작년 2분기 실적에는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모두 못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