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업계, 층간소음 시장에 ‘눈독’

데크 업계, 층간소음 시장에 ‘눈독’

  • 철강
  • 승인 2014.07.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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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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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난 24일 층간소음 성능 공개법 발의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업체들이 층간소음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24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규정에 따라 민간건설사들도 자사 분양 브랜드에 층간 소음 시공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층간소음에 다른 입주자간 분쟁소지를 줄이고 정부의 '층간소음 표시 의무화'에 대응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데크 업체들도 아파트 공사에 층감소음 저감용 제품을 건설사들에게 본격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데크 업체들 중 층간소음 저감용 제품으로는 보이드데크(Void Deck)가 있다. 보이드데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바닥 충격음 차단구조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다층 건물의 층이 되는 바닥 중간에 가벼운 소재를 넣어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일반 데크보다 시멘트가 적게 사용되기 때문에 제품 무게가 가볍다.

  이밖에 타 데크 업체들도 층간소음 저감용 제품을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층간 소음에 대한 정부의 개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체형 데크 시장이 제조업체들의 경쟁으로 수익률을 올리기가 어렵다보니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층간소음이나 단열재에 대한 규정이 데크 업체들의 주된 관심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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