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액 2600억원·영업益 300억원 예상”
화인베스틸이 생산성 개선 투자 및 신규 제품 판매, 이자 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투자증권은 화인베스틸 2014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6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9%, 24.5% 증가할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화인베스틸은 2007년 설립된 중대형 조선용 형강 및 일반 형강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조선용 형강은 선박의 후판 이음쇠로 주요 부분 용접 시 후판 지지대 역할을 한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인베스틸은 공모자금 중 일부를 냉각대 확장 및 설비 공사에 투자해 18%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애고하 가스 탱그용 LT강 신규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인베스틸은 공모자금 중 230억원과 영업현금흐름에서 발생하는 현금으로 올해에만 총 50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이자비용이 지난해 71억원에서 2015년 20억원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국내 조선용 앵글형강 시장은 화인베스틸이 35~40% 점유율로 1위다. 현대제철이 30~35%, 일본산 수입(JFE, TOPY)이 1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