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 사상공장 재가동…생산효율 증대 본격화

동일철강, 사상공장 재가동…생산효율 증대 본격화

  • 철강
  • 승인 2014.07.17 11:52
  • 댓글 0
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9월 115억원 투자…올 6월 말 완공
롤 절손율 80% 감소 및 생산성 20% 향상 기대

  동일철강(대표 장재헌)이 제 2공장인 사상공장 설비증설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재가동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제 2공장은 115억원 가량이 투자돼 지난해 9월부터 설비증설에 들어가 지난달 말 완공됐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증설된 설비는 기존 병렬타입의 압연공정을 개선해주는 로 스탠드(RO-STAND)와 압연횟수를 늘려 제품의 품질력과 다양한 제품생산을 견인하는 유니 스탠드(UNI-STAND) 및 기존 냉각대 길이를 17미터(m)에서 32미터(m)로 늘이는 생산합리화도 진행됐다.

  이로써 동일철강은 제2공장인 사상공장의 본격적인 재가동을 통해 생산효율성 증대 및 고부가 다품종 제품 생산 대응력을 높여 매출처를 다변화할 수 있는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동일철강 관계자는 “이번 설비증설을 통해 병렬타입의 압연공정 내 롤 절손율을 80%이상 감소시키고 다양한 신제품 생산에 대응하는 한편, 기존 냉각대 길이를 2배 늘여 약 20%의 생산성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며 “향후 건설구조물 및 기계장치에 적용되는 고부가 소형 형강 신제품을 기반으로 화인베스틸의 중대형 형강과 함께 형강분야 제품라인업을 완성해 영업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동일철강이 최대주주인 화인베스틸은 선박에 적용되는 인버티드 앵글 등 고부가 중대형 형강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일철강은 소형 형강을 중심으로 화인베스틸은 중대형 형강을 기반으로 모든 형강시장에 대응한 제품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한편 화인베스틸은 오는 7월 22일 코스피 시장입성을 앞둔 상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