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강재, 시장 지배력 확대 기대

삼원강재, 시장 지배력 확대 기대

  • 철강
  • 승인 2014.08.06 08:09
  • 댓글 0
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대투증권은 5일 삼원강재에 대해 단기 외형 성장성은 낮지만 주요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원강재는 자동차 현가장치(Suspension)에 쓰이는 스프링 관련 제품·소재 생산업체로 상용차용 겹판스프링을 제조하고 스프링 제조에 쓰이는 평강·환강 등을 열간압연으로 생산한다. 국내 자동차 스프링 제조 1위 업체인 대원강업이 대주주다.

  삼원강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4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같은 기간 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8%로 전년동기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과 동남아 거래선들의 생산 감소로 수출이 부진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으로 이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삼원강재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삼원강재가 자동차 스프링용 평강·환강 등 압연 제품을 국내 시장에서 독점하고 있고 이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비용구조 개선으로 이익률이 상승한 상황에서 수출 회복 때 이익 증가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