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지스, 2분기 영업益 83억원…전년 대비 74%↑

인터지스, 2분기 영업益 83억원…전년 대비 74%↑

  • 철강
  • 승인 2014.08.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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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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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하반기 뚜렷한 실적 개선 모멘텀 기대”

  동국제강그룹 물류 계열사인 인터지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52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대비 각각 21.7%, 73.7%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4억36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인터지스 관계자는 “부산항 벌크 부두 물동량 증가와 해운부문의 수주 물량 추가 확보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다만 벌크선운임지수(BDI)의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한 운임선물거래 평가 손실이 2분기에 미리 반영돼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물거래 평가손실은 3분기에 현물거래 이익으로 실현될 예정으로 실제 이 중 일부가 이미 7월 이익으로 실현돼 지난 한 달 영업이익 및 세전 이익은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우증권은 인터지스에 대해 2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아쉬웠지만 하반기 뚜렷한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11일 밝혔다.

  박승현 연구원은 “2분기 잠정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4%로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다”며 “해운 부문의 3자물류(벌크 장기운송계약) 확대, 하역 부문의 부산항 물동량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분기도 계절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는 성수기이며 해운 및 하역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550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10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50% 늘어난 63억원으로 뚜렷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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