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8.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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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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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생산 감소, 신규 위안화 대출 대폭 감소
*우크라이나 긴장감 완화로 주요국 증시 강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오전에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장 후반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모든 품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금일도 하락하며 금주 들어 3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6,900대 중반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발표된 신규 위안화 대출이 대폭 준 것을 영향으로 $6,90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후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London 장 시장 직후에는 가격을 조금 회복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중국 지표가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유로존의 산업생산까지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이후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마저 예상을 하회하자 $6,900선이 무너졌다. $6,900 선이 무너짐에 따른 Stop 물량은 별로 보이지 않았으나 이후에도 시장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지속하며 금일 저가인 $6,873.7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역시 중국이 비철금속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커 보였다. 주 초 우크라이나 긴장감 감소로 인한 펀드 세력 유입으로 상승했던 비철금속은 중국 데이터 악화에 힘을 잃는 모습이었다. 특히 신규 위안화 대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칭다오 사태로 위축된 비철금속 Financing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중국 보세 창고에 많은 재고가 Financing에 묶여 있기 때문에 만약 이 물량이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이은 상승세가 꺾인 만큼 명일은 다소 조용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악재가 나올 경우 하락세를 이어나갈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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