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수입 감소, 中업체 부실 영향?

H형강 수입 감소, 中업체 부실 영향?

  • 철강
  • 승인 2014.08.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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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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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신타이, 모기업 자금경색 영향 생산 중단

  최근 중국산 H형강의 국내 수입 감소 경향이 중국 중소업체의 부실 영향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H형강 수입량은 6만2천톤가량으로 5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8월 수입은 7월에도 못 미치는 양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신타이라는 중소업체가 모기업 알타이의 자금경색으로 인해 6월부터 생산을 중단했다”면서 “이에 8월부터 들어와야 할 3만톤의 물량이 ‘올스톱’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타이는 국내에 주로 중형 규격을 수출했으며 900×300 규격까지 생산했던 업체다. 수입업계는 부랴부랴 다른 업체를 통해 수입계약을 진행 중이지만 9월 들어 중형 규격의 품귀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진시, 마안산강철 등 중국 제조업체 측은 8월 H형강 수출가격을 7월 대비 톤당 10~15달러가량 인상한 510~515달러(CFR·소형 기준)에 제시하고 있다. 홍룬 등 중소업체의 경우 톤당 490~495달러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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