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13개월래 최고치 기록
*수요 증가에 따라 알루미늄 프리미엄 최고치 기록 예상
금일 Copper는 최근의 달러 강세와 향후 공급 증가 전망이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확신 증가를 상쇄하면서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하며 $7049.75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Asia장에서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등락을 반복했다. 중국이 이번 주 예정된 IPO를 앞두고 유동성이 악화되면서 투기성 자금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줄어들며 $7010부근까지 하락했다. 반면 전일 발표된 미국의 7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사상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의 기저 추세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활발한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있음을 가리켰다. 이에 미국 달러는 통화 바스켓 대비 13개월 고점을 기록한 반면 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추가 부양책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에 1년래 최저 수준까지 후퇴한 뒤 반등했다. 달러 강세와 수요 증가 기대에 Copper는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 마감했다.
Copper는 미국의 프리포트-맥모란사가 7개월간 중단됐던 인도네시아로부터의 Copper concentrate 수출을 재개하면서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의 내구재 주문의 긍정적 발표 후 Copper 수요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서로 상쇄되고 있다. 명일 있을 미국의 2분기 GDP와 고용지표는 향후 FED의 조기 금리 인상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주 예정된 유로존 인플레이션 테이터는 ECB 스탭들의 업데이트된 경제전망과 함께 9월 4일 ECB 정책회의에서 현재의 정책조치들을 가속화할 것인지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달러화에 등락을 거듭하는 Copper 가격 예상에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기에 예의 주시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