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특 비대위 ‘매각 철회’ 강력 촉구

포특 비대위 ‘매각 철회’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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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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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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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측 사장단과 토론에서
4일 매각 반대하는 결의대회 가져

  포스코특수강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4일 오후 경남 창원 포스코특수강 본사에서 포스코특수강 매각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회사 노동조합과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4일 오후 포스코특수강 창원 본사에서 조합원과 지역노동계 연대 인원을 포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사진-참조)

  이상철 포스코특수강 노조 위원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포스코특수강 노동자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어떠한 투쟁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이 회사가 “1997년 외환위기 때 일방적인 회사 매각으로 1,000여 명의 동료들이 생존권을 박탈당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며 “또다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면 강력한 연대를 통한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결의대회를 마치고 이상철 위원장과 포스코특수강 매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 등 8명은 이 날 오후 창원 본사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포스코 사장단과의 토론을 갖고 매각 철회를 요구하는 직원들의 입장을 포스코 사장단에 강력하게 전달했다.

  하지만 매각 주최측인 포스코 관계자는 “ 세아베스틸에 매각하더라도 포스코특수강 지분을 일정부분 이상 유지할 것”이라는 점등을 내세워 실사에 협조해 달라는 동의를 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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