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비계 재해율 크게 떨어져, “소규모 현장 확대 기대”

시스템비계 재해율 크게 떨어져, “소규모 현장 확대 기대”

  • 수요산업
  • 승인 2014.09.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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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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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규모 건설현장 지원효과 톡톡

  시스템비계를 설치할 경우 재해율이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최근 일부 공공기관에서 발표했다.

  안전보건공단이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난해 약 400개 건설현장에 20억원, 올해 상반기까지 약 850개 현장에 75억원 등 총 95억원이 시스템비계 설치에 지원됐다”고 나타났다.

  보고서에는 이어 “미지원사업장과 비교해 지원사업장에서 추락 재해율이 35% 정도 떨어졌고 특히 올해 지원한 사업장에는 단 한건도 발생치 않고 있으나 10억원 미만 공사현장 가운데 지원하지 않은 곳은 비계 관련 사고로 655명의 재해자가 생겼다”고 명기했다.

  이에 관련 건설업체들과 정부에서는 소규모 현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시스템비계는 건설현장별 차이가 있지만 일반 강관비계보다 톤당 20~30% 정도 가격이 높아 소규모 건설현장에 사용하기 다소 부담되기 때문이다.

  정부 입장에서도 지난해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진행한 시스템비계 설치 지원 사업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봤기 때문에 차후 적극적으로 움직일 소지는 다분하다고 판단된다.

  현재 시스템비계용 강관은 인장강도 500MPa 및 두께 2.3mm 이상인 용융아연도금강판(GI)을 소재로 한다. 강관 자체로 보면 바깥지름 48.6± 0.25mm, 두께 2.2mm 이상 제품으로 인장하중은 18만N 이상을 충족(한국산업규격 기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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