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이어 8월 쇼트 볼 판매량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
조선사·철강업체 등...강판의 표면처리위한 용도로 쇼트 볼 납품
“쇼트 볼이 회사 전체 매출외형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분의 1 정도로 아주 작지만 수익성만 놓고 볼 때 철 스크랩보다 수익성을 내는 사업은 분명합니다.”라는 게 성호기업 손성익 이사의 설명이다. 성호기업(대표 김상훈)은 포항소재로 종업원 110명, 연간 매출외형이 4,8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중견 기업이다. 사업부 구성은 철 스크랩사업부, 쇼트 볼 사업부, 폐기물 사업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사진-참조)
이 회사는 5톤 소형 전기로(電氣爐) 2기를 확보하고 철 스크랩을 재 용해하는 과정에서 수압을 이용한 쇼트 볼을 생산 국내 대형 조선소는 물론 철강업체 등에서 강판의 표면처리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쇼트 볼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주로 생산하는 쇼트 볼의 입도는 0.4㎜~2.4㎜이다. 성호기업이 생산 공급하는 쇼트 볼은 타사 대비 제품이 균일하며 색상과 경도 등 품질 면에서 확연하게 차이를 나타내 수요업체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8월 쇼트 볼 판매량이 3,180톤을 기록 역대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회사는 2009년 10월 쇼트 볼 사업을 시작한 이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1년 2,000톤, 2014년 3,000톤까지 빠른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국내 쇼트 볼 시장은 월 6,000톤 규모 수요로 이 가운데 성호기업이 공급하는 물량은 3,000톤으로 국내 2,000톤, 수출 1,000톤 규모이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물론 일본 등지로 수출을 하고 있다.<연락처: 054-774-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