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9.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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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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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산업생산 6.9% 증가, 5년래 최저
- 바클레이즈, 中 올해 성장률 전망 7.4%→7.2% 하향
- 미국 8월 산업생산 -0.1%, 7개월 만에 감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과 미국의 저조한 경제지표와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지며 전 품목이 하락했다.

  지난주 대비 $60 이상 갭다운해 장을 시작한 copper는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말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6.9% 증가하는 데 그치며 5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8월 소매 판매 증가율도 11.9%로 전월의 12.2%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지표가 실망스럽게 발표된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 역시 비철금속 시장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며 전 품목이 약세를 나타내다. 특히 알루미늄은 거센 하방 압력 속에 주요 지지선인 $2,000선이 하향 돌파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곧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확산되고 있다. HSBC의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10%애서 50%로 높아졌다고 예상했으며, ANZ은행의 애널리스트는 중국 당국이 성장세가 추가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부양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시장 예상대로 중국의 부양책이 발표될 경우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일은 시장을 움직일 만한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경계감이 더욱 확산되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갈 경우 비철금속 가격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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