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16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09.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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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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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中 지표 부진과 FOMC 경계로 상승

  지난 15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 지표 부진과 FOMC 경계로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중국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1.4원 오른 1038.0원 출발했다. 아시아 통화 동반 약세와 FOMC 경계로 1041.8원까지 고점 높였으나 코스피 낙폭 축소와 장중 엔화 강세로 1040원선을 내줬다. 이후 1030원대 후반에서 엔화와 연동돼 움직였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2.7원 상승한 1038.0원 마감했다.

*주요국 통화에 발맞추는 움직임

  8월 중국 제조업 PMI가 5개월만에 하락한데 이어 산업생산이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위험자산 회피가 강해졌다. 중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은 유로존의 경우처럼 원화 수요 증가보다는 위안화 약세에 따른 원화 동반 약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경기와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원화는 주요국 통화에 발맞춰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5일 장중 움직임에서도 보이듯이 엔화에 대한 민감도가 커졌다. 엔/원 환율은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16일, 잠시 소강상태 보이며 1030원대 후반 등락 예상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표 혼조와 FOMC 경계로 혼조세(다우 +0.26%, 나스닥 -1.07%) 마감했다.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 14.7에서 27.5로 급등해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반면 8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1% 줄어 예상(0.3% 증가)이 뒤집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1.294달러로 소폭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4.25로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1엔으로 하락했다. 16일 달러/원 환율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며 1030원대 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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