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수주 ‘공격적 행보’ 나서

국토부, 해외수주 ‘공격적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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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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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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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국내 건설사의 중동 및 중남미 시장 등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국토부는 서승환 장관이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쿠웨이트와 스페인을 방문해 수주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수주 텃밭인 쿠웨이트에서 인프라·플랜트 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스페인과는 인프라 포럼을 열어 중남미 등 신시장에 양국 기업의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서 장관은 올 하반기 입찰 예정인 쿠웨이트 신규정유공장 프로젝트(사업비 약 140억달러, 한화 약 14조4,690억원)를 국내 건설사가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잇는 3대 주력시장이다.

  또한 쿠웨이트에서 주택부 장관을 만나 ‘한-쿠웨이트 주거복지ㆍ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주택·신도시 분야 협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어 스페인을 방문해 ‘제 1회 한-스페인 인프라 포럼’을 주최하면서 우리 기업과 스페인 기업이 제 3국에 공동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한국수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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