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9.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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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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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금리는 유지, 디플레이션 우려 부각된 비철금속
- 미국 연준 기존 초저금리 유지
- 8월 미국 소비자물가 예상외로 감소
- 디플레이션 확대 시 금속 수요 하락우려

  금일 전기동은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 따른 급등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후 8월 미국 소비자 물가가 예상치 못하게 전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디플레이션 우려를 자아내었다. 이에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금속들은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여파는 궁긍적으로 목표한 경제성장률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산업용 금속 수요 증대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전기동은 실망 매물 및 기술적 반락이 수반됐다.

  8월의 미국 소비자물가는 -0.2%로 2013년 4월 이래로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ADM의 분석가 Adam Klopfenstein에 따르면 낮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실물 상품구매 수요가 하락할 수 밖에 없다면서 비철금속의 추가 하락을 우려했다.

  비록 디플레이션은 미국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지만 경제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를 삭제할 수도 있는 가능성도 남아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미국 연준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상당기간' 문구 삭제 우려를 종식시키며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인 0.00~0.25%으로 상당 기간 이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 월 25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달러 축소한 150억달러로 줄일 예정이다. 이에 올 10월 열리는 FOMC 회의에서는 150억달러마저 줄일 것으로 예상하며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 시그널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여전히 하락 추세에 놓여 있다. 7,000선 지지가 안착이 선행돼야 추세 전환을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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