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9.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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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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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한시되고 있는 펀더멘탈, 단기적으로 하락제한 변수될까?

  다른 모습 보인 전기동 가격. 전일 전기동 가격은 장 종가로는 상승했지만, Select 종가로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 결과에 따른 달러강세 때문인 것 같다. 전일 Select 전기동 종가는 전일대비 0.46% 하락한 $6928.5를 기록했다.
  등한시되고 있는 펀더멘탈, 단기적으로 하락제한 변수될까?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밀려 정작 가장 중요한 펀더멘탈이 등한시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주 칠레 파업소식 소식에도 가격은 여전히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파업이 지속될 경우 하락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가격을 일정수준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화) 칠레 Escondida 광산(연산 120만톤 규모의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의 2,800명의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 구리 광산은 칠레 GDP의 2.5%를 차지, 세계 구리 생산의 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거기에 지난 2011년 2주간 계속된 광산파업으로 인해, 전기동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파운드당 4.4불까지 치솟았던 점을 고려할 때 간과할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장기적으로 볼 때 수급은 상승보다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일단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로 인한 수요감소가 시장을 발목을 잡고 있다. 거기에 광산 공급 증가까지. 특히, 수급만 놓고 볼 때 전세계 구리원광 공급 증가율은 올해 전년대비 5% 증가, 내년에는 7%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거기에 최근 인도네시아의 구리 정광 수출이 재개된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 내년 TC/RC가 상승할 것이란 예상도 그렇다. 다음달 LME Week에서 글로벌 광산업체와 제련업체 사이에 있을 내년 TC/RC 협상에서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결국, 전기동 수급전망은 여전히 공급과잉이다.
  한편, 금일 ECB 정책회의 결과와 미국의 주택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일단 둘 다 달러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알다시피, 현재 ECB의 기조는 양적완화. 거기에 미국 주택시장은 회복 중에 있기 때문이다.

*귀금속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금리 전망 상향 조정으로 압박을 받으며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상당 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거듭 확인하면서 고용시장의 침체된 부분에 대한 우려를 표명. 그러나 연준은 정책성명과 같이 발표한 분기 경제·금리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금리전망을 상향 조정.

  뉴욕거래 후반 금 현물은 1% 하락한 온스당 1223.78달러. 앞서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12월물은 온스당 0.8달러 내린 1235.90달러에 마감. 뉴욕증시와 달러가 이날 연준 성명과 금리 전망 발표후 상승한 것도 금에 부정적 영향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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