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NON 2014’를 소통의 자리로

‘KISNON 2014’를 소통의 자리로

  • 철강
  • 승인 2014.09.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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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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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간언 기자
  ‘2014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하 KISNON 2014)’이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현재 KISNON 2014 주최·주관사들은 전시회를 성공리에 마치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기자 역시 주관사의 일원으로서 만나는 업체 관계자들에게 이번 전시회를 소개하고 적극적인 관람을 요청하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들과 전체 컨셉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설명하고 꼭 시간을 내서 관람해 주길 당부하고 있다. 이는 질 높은 전시회를 준비하고도 관람객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내 철강금속 업체들이 불황 속에서 새로운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가전제품 전시회와 같은 독창적 신제품을 찾아보기 어렵겠지만 각 업체들이 어떻게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지를 간접적으로 느끼며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유수의 철강금속 업체들이 자사를 대표하는 제품과 컨텐츠를 소개하는 만큼 유심히 살피고 질문과 상담을 거듭한다면 이 업체들에게서 참고할 점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기자가 전시회를 소개하는 중에 전시회에 대해 지루함과 식상함을 나타내는 업체 관계자들도 많았다.
어차피 거의 아는 내용이 전부이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서 갈만하면 관련 업체에 인사나 하러 가면 된다는 것이었다. 이처럼 전시회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업체도 있었다.

  기자는 이러한 말을 들을 때마다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열린 비철금속 전시회를 떠올렸다.
KISNON 2014보다 작은 규모인 데다 품목 역시 다양하지 않았지만 관람객들이 개막식 전부터 모여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관람객들은 무언가 하나라도 탐구하고 습득해 가겠다는 의지가 가득해 보였다. 그래서인지 한가로운 부스를 찾기 어려웠고 취재를 하려면 십여 분씩 기다리거나 다른 부스에 다녀와야 했다. 
일본 비철금속 업계가 장기 불황 속에서도 전시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업계의 숨통을 트이게 하려는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기자는 국내에서도 전시회 참가 업체와 관람객 모두가 업계 최대 소통의 자리인 이번 전시회가 크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마음으로 참가·관람해 주길 기대하는 마음이다.
비록 영업 현장에서는 치열하게 싸우는 경쟁 업체일지라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생을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공감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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