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브렌트(Brent) 유가는 산유국 공급 우려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반면, 서부 텍사스산(WTI)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9일 런던거래소(ICE)의 Brent 선물 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69달러 상승한 98.39달러에 마감한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 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66달러 하락한 9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Dubai) 현물 유가도 전일보다 배럴당 0.95달러 하락한 95.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산유국 공급 감소 우려로 Brent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 등은 WTI 가격 하락 및 Brent 가격 상승 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