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업, 고강도 각관 앞세워 ‘강관시장 진출’

대동강업, 고강도 각관 앞세워 ‘강관시장 진출’

  • 철강
  • 승인 2014.09.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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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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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C형강 이어 각관 개발, 각관 시장 노크
각관업체 파트너사 물색 중, 시장 수요 확대 전략
특허 취득, 신기술제품(NEP) 등록도 계획 중

  대동강업(대표 천인수)이 신제품 고강도 각관을 앞세워 강관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관의 경우 일반적으로 강관업체들이 생산하지만 C형강 업체들이 같이 생산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C형강 업체인 대동강업 역시 사업 확장을 위해 각관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 KISNON에 전시해 놓은 고강도 각관 제품.

 

  대동강업이 개발한 고강도 각관은 고강도 C형강의 연장선에 있는 제품이다. 소성가공을 통해 강도를 높이는 방법을 각관에도 적용해 일반 제품 대비 물성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했다.

  대동강업은 기존 고강도 C형강과 마찬가지로 특허를 받은 상태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제품(NEP) 인증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강도 C형강은 이미 지난 3월 NEP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고강도 각관 역시 인증 취득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대동강업은 파트너사를 물색 중에 있다. 각관 시장에 아직 경험이 없기 때문에 MOU 등 상호협력 관계를 형성해 고강도 각관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각관 시장에 진출하면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관 시장의 수요는 건설자재, 태양광, 조립식 건축물, 인테리어 등 C형강 시장보다 5~6배 많기 때문에 이에 따른 매출 증가와 고강도 각관 판매에 따른 수익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동강업 관계자는 “기존 각관 업체들이 기존 설비에 일부 설비만 추가하면 고강도 각관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가절감,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이점이 많을 것”이라며 시장 진입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대동강업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전시회’에 참가해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오만 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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