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SK건설, 936억원 규모 종합설계용역 수주

한국전력기술·SK건설, 936억원 규모 종합설계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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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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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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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 건설

 한국전력기술이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한국전력기술은 SK건설과 ′고성그린파워 프로젝트 종합설계용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938억원 규모로 지난해 한전기술 매출액(7,555억원)의 12.4%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사업이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 일대에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들어설 고성그린파워 프로젝트는 1000MW급 초초임계압 관류형 변압운전 형식으로 2020년 10월과 2021년 4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한전기술은 종합설계 기술회사로 발전소 기본 및 상세설계, 사업주 기술지원, 공사 및 기자재 구매지원, 현장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단가가 저렴하고 친환경 설비를 강화해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의 문제점을 해소했으며 발전용량도 원전 수준으로 대형화함에 따라 국내 안정적인 전력수급의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기술은 500MW와 8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경험을 바탕으로 1000MW급 차세대형 석탄화력 설계기술을 개발, 2007년 당진화력 9,10호기 설계를 시작으로 삼척화력 1,2호기, 신보령 1,2호기, 태안 9,10호기, 신서천 화력 등 후속 석탄화력 발전소의 핵심모델로 적용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2014년도 총 수주액이 9,500억원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수주 등이 뒷받침 된다면 사상최대의 수주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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