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대표 장세홍 정찬현)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2015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건설경기 회복으로 철근 판매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예상이고 유통할인 폭 축소를 통해 판가 하락분을 상쇄했다”면서 “철광석 가격 급락 영향으로 스크랩 가격 또한 각 분기에 1만원 이상 하락해 상반기 대비 마진은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015년에 주택분양 증가로 국내 건설경기 회복은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철강의 수익성 개선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 4년간 적자를 이어온 사업부를 철수했고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하반기부터는 주력사업인 철근제품 업황이 회복과 동시에 단조사업부 적자폭 역시 축소돼 한국철강의 전체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