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국제강 3대 주주 등극

포스코, 동국제강 3대 주주 등극

  • 철강
  • 승인 2014.10.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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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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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일가·日 JFE스틸 이어 3대 주주 '우뚝'

  포스코가 동국제강의 3대 주주로 우뚝 선다. 동국제강이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발행하는 합병신주 취득을 통해서다.

  포스코는 2007년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지와 제휴 강화를 위해 동국제강그룹과 지분교환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동국제강이 소유했던 유니온스틸 주식 100만5,000주(9.8%)를 매입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피합병회사인 유니온스틸 주주에게 유니온스틸 주식 1주당 1.7779383을 곱한 만큼의 동국제강 주식을 발행해 교부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합병 절차를 통해 동국제강 주식 178만6,828주를 갖게 된다.

  반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장세욱 유니온스틸 대표, 일본 JFE스틸 인터내셔널 유럽 등 동국제강의 주요 주주들은 신주를 교부받지 않기 때문에 합병 과정에서의 주식 수 변화가 없다.

  따라서 포스코는 총수일가 및 특수관계인(25.12%·2,395만4,928주), 일본 JFE스틸 인터내셔널 유럽(13.78%·1,313만6,817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인 (1.87%·178만6,828주)로 실질적인 3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합병신주는 내년 1월 15일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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