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H형강 판매 마진 지속 확대”

이트레이드증권 “H형강 판매 마진 지속 확대”

  • 철강
  • 승인 2014.10.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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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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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철강업체의 H형강 판매 마진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철강산업에 대해 국내 H형강 유통 스프레드가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철스크랩 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낙폭은 더욱 커졌다”며 “이는 국내 전방 수요 부진과 제강사들의 높은 재고 수준에 따른 구매력 감소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H형강 유통가격은 9월 말부터 가격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주 원인은 H형강 수입량 감소이며 이는 국내 H형강 메이커의 적극적인 수입 대응, 환율 상승 및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판매 마진은 10월 들어 더 커지고 있으며 지난해 4/4분기를 바닥으로 확장 국면에 있다. 이는 원료 가격 하락 및 제품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또 “비교적 과점화인 국내 H형강 제조사들의 재고 수준도 감소 추세를 보여 현 가격 수준이 고수될 것”이라며 “이에 철스크랩 가격 하락 폭은 H형강 대비 커져 확대된 스프레드 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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