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공정률 66%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공정률 66%

  • 철강
  • 승인 2014.10.28 10:42
  • 댓글 0
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산 300만톤 일관제철소 내년 말 완공 예정
계열사 글로벌화·북중남미 진출 교두보 확보

  동국제강(대표 남윤영)이 추진 중인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내년이면 꿈에 그리던 ‘글로벌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글로벌 일관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에 연산 300만톤 규모를 자랑하는 고로 제철소를 건설 중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공정률은 엔지니어링 99.9%, 구매와 제작은 85.6%, 건설은 40.5%다. 종합공정률은 66%를 넘어섰다.

  2012년 7월에 착공한 고로 제철소는 2015년 말 완공 후 시운전을 거쳐 2016년 상반기에는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CSP가 가동되면 후판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CSP를 통해 매출 증대, 원자재 조달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효과가 연간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급강 제품 판매로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해지고 철강, 물류, IT 등 계열사의 글로벌화는 물론 북중미 및 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슬래브 구매비가 연간 302억원 절감되며 Extra 구매비용 역시 연간 332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API재 후판의 매출이 연간 7천억원 증대하고 영업이익도 연간 350억원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동국제강, 포스코, 발레(Vale)의 합작사업으로 프로젝트의 기획자인 동국제강이 지분의 30%를, 포스코와 발레(Vale)가 각각 20%,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