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에 목마른 도로안전시설물 제조업체

해외 진출에 목마른 도로안전시설물 제조업체

  • 철강
  • 승인 2014.10.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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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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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로 단순 교체 수준, 공사 현장 진행 지지부진

  국내 도로안전시설물 제조업체들이 해외(동남아시아, 중동)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요 정체와 더불어 동종 업계의 수주 경쟁이 치열한 상황.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사들도 도로 인근의 주변 토지 매입 문제로 인해 공사 진행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일부 업체들은 중국산 용융아연도금강판(GI)를 사용해 가드레일이나 방음벽 등을 제조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산 GI 정품을 사용하는 업체들은 일부 업체들의 저가 수주로 인해 제대로 된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로안전시설물 제조업체들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변한 것이다.

  도로안전시설물 제조업체 한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이 해외 진출을 할 때 반드시 제품의 품질이나 안전 테스트 등을 거쳐야 한다”며 “값싼 자재를 사용하거나 안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업체들은 해외 수주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국내 수주 경쟁보다 덜 치열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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