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성과공유제 도입 10년...’위대한 동반성장’ 선언

포스코, 성과공유제 도입 10년...’위대한 동반성장’ 선언

  • 철강
  • 승인 2014.11.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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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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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동반성장委, 중소협력업체와 ‘Win-Win for the Great’ 협약 체결
’15~17년 성과공유 보상금액 2천억원으로 확대 등 지원 강화

 포스코(회장 권오준)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는 4일 오후 3시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중소협력사와의 상생발전과 포스코 동반성장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선포된 새로운 동반성장의 비전은 ’포스코 Win-Win for The Great’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협력회사 역량강화 및 성과공유제 확대 △해외판로 및 안정적 경영활동지원 △벤처 및2·3차 기업 동반성장 문화확산 △쌍방향 소통강화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포스코는 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주요 포스코그룹사 대표 및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과 1,2차 협력기업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포스코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포스코 권오준 회장,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 조선내화 김해봉 사장


 
 특히 포스코는 ‘자립과 상생으로 더 큰 내일을 함께한다’ 라는 기업 핵심가치 아래 동반성장 재도약을 위해 2015년부터 17년까지 성과공유 보상금액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 니즈에 맞는 혁신컨설팅 및 기술역량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지원, 생산공정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공장’ 보급, 포스코의 R&D 자원을 활용한 기술애로 해결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1조1천억원 규모의 중소협력사 해외매출 규모를 17년까지 1조5천억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술개발ㆍ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포스코의 해외 생산기지에 중소협력사의 제품공급 규모를 확대한다. 더불어 납품대금 현금결제 및 저리대출·펀드 금융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채용지원 활동도 강화한다.
 
 이밖에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벤처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자격을 갖춘 중소 공급사는 누구나 등록이 가능토록 ‘Open 소싱제도’를 365일 상시 운영한다.
 
 포스코는 새로운 동반성장 비전을 통해 글로벌 중견협력기업이 20여개사로 확대되고 협력사 임직원 고용창출이 8만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협력사와의 쌍방향 소통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포탈’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CEO가 직접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사회는 공유와 상생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다” 며 “포스코의 동반성장 사업이 실천될 수 있도록 성과공유 확산과 민간공동투자 기술개발에 적극 협조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추수동장(秋收冬藏)이라는 말처럼 오늘 이 자리가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기술력과 품질 향상을 이루어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지를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창의적인 혁신활동에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동참하여 이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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