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올해 3.3%, 내년 3.7% 성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3.5%, 내년에는 3.8%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OECD는 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3%로 전망했으며, 2015년은 3.7%, 2016년은 3.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6일(현지 시간) 경제 전망 자료 발표를 통해 이처럼 예상했다.
이 밖에 미국 성장률은 올해 2.2%, 내년 3.1%, 유로존은 올해 0.8%, 내년 1.1%가 예상됐으며, 일본은 올해 0.9%, 내년 1.1%, 중국은 올해 성장률이 7.3%, 내년 7.1% 등으로 전망됐다.
OECD는 "유로존 침체와 신흥국 약세가 미국 주도의 경기 회복세를 상쇄하면서 향후 세계 경제 회복세는 매우 점진적일 전망"이라고 진단하고 "세계 경제 불균형 및 환율 불안정성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또 "회원국들은 성장 촉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면서 "재정 및 통화정책, 구조 개혁 등을 통해 단기적 수요를 확대하고, 장기적 성장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