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韓 철근 반덤핑 조사 개시

캐나다, 韓 철근 반덤핑 조사 개시

  • 철강
  • 승인 2014.11.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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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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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9일 산업피해 여부 판정

  캐나다가 우리나라 철근에 대한 무역 규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는 외교부 자료를 통해 캐나다 국제무역위원회(CITT)가 9월 18일 콘크리트 철근(Rebar)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산업피해 조사 개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캐나다 무역위는 오는 12월 15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어 내년 1월 9일에는 산업피해 여부를 판정할 계획이다.

  반덤핑조사는 지난 6월 13일 알타스틸, 아셀로미탈 LCNA, 게르다우 LNA 등 현지 철강업체들이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3개국의 철근이 자국 시장에서 보조금 지급 등 영향으로 저가로 수출되면서 전반적인 시장가격 침체, 내수시장 점유율 감소, 가동률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캐나다 무역위는 지난 9월 11일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터키산 철근을 대상으로 덤핑마진율과 보조금비율을 책정하는 등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한국철강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해 캐나다에 수출한 철근은 5만5,743톤이다. 같은 기간 캐나다로 수출된 철근의 평균 단가는 전체 평균(601달러) 대비 40달러 낮은 561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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