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내년 주총서 결판?

동부제철, 내년 주총서 결판?

  • 철강
  • 승인 2014.11.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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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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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협약 기간 내 임시 주주총회 못 열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때 중요 사안 결정될 듯

  동부제철이 최근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구조조정이나 정책변동 등 전반적인 변동 사안들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 때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부제철의 최종 결정권자는 채권단 내 구성된 경영관리단이 맡고 있다. 내부적으로 동부제철에 관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종 사안들에 대해서는 정기 주주총회 때 정식 인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창수 부사장의 임기가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또 동부제철 김준기 회장 지분에 대한 감자가 되는 시기도 정기 주주총회 때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표이사 건 등을 비롯한 중요 사안들은 주주총회 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협약이 체결된 경우 임시 주주총회를 열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정기 주주총회 때 변화에 대한 확연한 그림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

  다만 열연사업 중단 등 일부 중요 사안들은 사전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열연사업은 올해 내에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초부터는 열연사업을 배제한 순수 냉연 제조업체로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부제철 내에서 아무런 결정권이 없는 상황이어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움직임에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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