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포특 인수 본 계약 체결 임박

세아베스틸, 포특 인수 본 계약 체결 임박

  • 철강
  • 승인 2014.11.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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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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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 이후 3개월만에 체결 유력
전체 자산 80% 인수방식...인수금액 8,800억원 될 듯

  세아베스틸(부회장 이승휘)의 경남 창원 소재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위한 본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아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이슈가 됐던 인수금액은 8,8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와 세아측은 포스코특수강 자산 평가결과 총 1조1,000억원 가운데 세아그룹 측이 80% 지분을 인수하고 포스코가 20% 지분을 보유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공장과 서울 논현동 사옥은 인수대상에서 제외됐다. 회사 대주주가 포스코에서 세아베스틸로 바뀜에 따라 모든 공장운영은 현행 그대로 하되 경영주체만 바뀌게 된 셈이다.

  포스코특수강은 종업원은 현재 서울 본사 80명 안팎이며 창원공장 1,2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세아그룹 측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 비상대책위원회가 요구하는 직원들의 5년 고용보장과 전체 인수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로금으로 지원해 달라는 요구사항을 포스코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따라서 향후 처리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14일 포스코와 세아그룹 간에 포스코특수강 매각을 위한 양 사 간에 MOU를 체결한 이후 두 회사간 인수금액 차이와 공장실사 문제, 비대위의 난색 등으로 갈등을 빚어오다 3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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