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영업 外 특화 제품 판매 확대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들이 물류 비용으로 인한 부담으로 전국적인 판매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패널 업계에 따르면 물류비가 이전보다 상승하다보니 수도권 외에 지방 지역 판매에서 인접한 제조업체들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EPS패널의 경우 수요가들이 값싼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패널 제조업체들이 물류비를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제품의 제조 원가는 비슷하지만 물류비가 발생하는 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낮춰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일부 패널 제조업체들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 판매를 통한 수익을 얻지 못하고 수요가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화 제품을 보유한 업체들은 특정 수요가를 상대로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화 제품이 일반 제품(EPS, 우레탄, 글라스울)에 비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패널 업체 관계자는 “물류비가 상승하다보니 지방 지역 판매가 이전보다 쉬운 상황은 아니다”며 “전국구 판매를 무리하게 했다가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