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판넬, "EX PANEL로 건물 화재 확산 잡는다"

동천판넬, "EX PANEL로 건물 화재 확산 잡는다"

  • 철강
  • 승인 2014.11.11 16:50
  • 댓글 1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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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
우레탄 접착제 대신 난연 접착제 EGPN-50 사용

  경기도 평택 소재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 동천판넬(대표 박한호)이 지난 9월 출시한 EX PANEL로 건물 화재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건축모니터링 중간점검 결과 불연성능이 떨어지는 불량 샌드위치패널과 구조설계가 잘못된 현장이 다수 적발됐다고 5일 발표했다. 특히 샌드위치패널 부실시공 모니터링의 경우 전국 22개국 현장에서 채취한 30개 샘플 중 23개가 부적합판정을 받아 불량 제품 판매가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의 건축모니터링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샌드위치패널의 불량 제품과 잘못된 설계로 지난 1999년 씨랜드 화재사건을 비롯해 대형 화재사고를 유발시켰다.

  이에 따라 동천판넬은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약해 새로운 열발포성 난연성 접착제인 EGPN-50을 사용한 EX PANEL을 개발한 것이다. EGPN-50은 다양한 건축자재 및 화재로부터 취약한 제품의 발포성 방화 소재로 활용할 수 있으며 대형 화재 발생 시 1차적 확산을 방지한다.


  기존 EPS패널의 경우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은 원가절감을 위해 화재에 취약한 유기질 단열재를 사용했다. 유기질 단열재를 사용하다보니 화재나 연소 시 다량의 가스를 발생시켰다. 이 때문에 EGPN-50을 소재로 만든 EX PANEL은 기존 EPS패널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EX PANEL 기존 건축물의 방화문 또는 실내문의 내부에 설치하면 화재 시 열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게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EX PANEL을 지난 2월부터 개발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결국 난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난연성 부문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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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2019-01-04 02:50:30
2019년. 더는 예전의 동천 아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