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3분기 GDP에도 美 달러화 하락
금일 금속 시장은 시장의 관심이 금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3분기 GDP에 집중된 가운데 엇갈린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에도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나타낸 하루였다.
미국의 3분기 GDP는 시장 전망치인 3.3%와 이전치인 3.5%를 전부 웃돈 3.9%로 발표됐다. 또한, 미국의 9월 케이스쉴러 주택지표 역시 양호하게 나타나며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후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망치 및 이전치를 전부 밑도는 엇갈린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의 강력한 GDP에도 미국 달러화는 오히려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금일 금속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비철금속 중 Copper은 중국 수요 우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승세에 동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의 엇갈린 결과에도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3분기 GDP는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 경제 전망에 청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소비자신뢰지수는 양호하지 못하게 발표되며 엇갈린 결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 달러화의 하락 폭이 커짐에 따라 대부분 비철금속 시장은 하단이 지지되면서 상승 폭을 넓힌 모습으로 금일을 마감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해 일본은행(BOJ) 정책위원들이 반대를 표시했다는 내용의 의사록이 공개된 데다 금일 발표된 지표들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미국 달러화 약세의 영향에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일본은행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양적완화 확대가 정부 적자에 대한 자금 조달을 위한 것으로 인식될 리스크가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엔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장 중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으나 직후 발표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6월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자 귀금속 상품들은 하락 폭을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