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감사절 연휴 시작으로 거래량 급감 속 전기동 하락
- <유럽증시> 혼조세 마감… 독일 상승 행진 0.6%
- 유로화, 스페인 물가 큰폭 하락에 약세
- ECB, “유로존 성장 부진, 금융안정 위협할 수 있어”
- OPEC, “원유 감산 안 해”
역시 예상대로 아시아장부터 비철금속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경제지표나 모멘텀이 부족했고 미국이 오늘부터 추수감사절 연휴로 들어가면서 거래량 급감 속에 전기동은 점진적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월요일부터 이어져온 시장 참여자들의 중국 금리 인하에 대한 회의감이 줄어들면서 전기동은6,600 선 위로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달러화가 전 통화 대비 강세로 돌아서며 6,600 선 위로의 반등은 실패했다.
금일 움직임에 대해 T-commodity의 애널리스트인 Gianclaudio Torlizzi는 “전기동이 월말 기준으로 6,600 선 밑에서 종가를 형성할 경우 6,000 선이 붕괴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6,600 선 밑에서는 저가 매수보다는 추격 매도가 심리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전개되는 달러화 강세와 여러 작은 전기동 소비자들이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금일 달러화 강세를 이끈 이슈는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스페인의 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ECB가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떨치기 위해 추가 완화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른 하나는 OPEC회의에서 감산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이 나온 점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유가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 매수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금일은 어제 예상대로 거래량 한산 속에 아래쪽으로의 점진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며, 금요일 거래도 마찬가지로 큰 반등보다는 점진적인 하락에 무게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