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시추라이저, 국산화 위한 연구개발 한창

해양시추라이저, 국산화 위한 연구개발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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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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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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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 수요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어

  국토교통부와 국내 주요 기자재업체들이 해양시추라이저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개발에 성공해 안정적인 생산체제가 확보될 경우 JCO강관과 소구경 무계목강관 및 전기저항용접(ERW)강관 수요로 이어질 것도 기대된다.

  라이저시스템이란 해상 시추선과 해저 유정을 연결하는 장치로 시추는 이 라이저 강관 내를 오가는 드릴 스트링과 그 끝에 달려있는 비트에 의해 이뤄진다. 강관은 라이저시스템을 구성하는 Diverter System, Upper & Lower Flex Joint, Telescopic Joint, Riser Joint 등에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우선 JCO강관은 Riser Joint에 활용되고 있다. 주로 외경 21~25인치, 두께 20~23mm 제품이 공급되고 Riser Joint은 시추를 위한 도관, 이물질과 잔재물 회수를 위한 순환 기능을 한다.

  무계목강관과 ERW강관은 리그를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가스의 유동방향을 전환시켜 배출시키는 Diverter System, 시추라이저시스템 하부와 상부를 연결하는 Upper & Lower Flex Joint, 선체와 라이저의 상대적 병진운동을 보상하는 Telescopic Joint에 들어가고 주로 10인치 이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여기에 들어가는 강관은 무계목강관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어 내년 이후에는 10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국내 무계목강관 제조업체들은 현재 4인치 이하 제품까지생산 할 수 있는데 기술력을 확보해 여기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저시스템 개발을 위해서는 해외 기업들과 협력, 해상실증시추플랫폼 구축 등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단순 제작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 기술을 접목해 이를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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