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대통령에 제철소 하공정 투자 여건 개선 요청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려는 일관 제철소 투자 프로젝트의 여건 개선을 당부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위도도 대통령에게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 간 합작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당초 계획대로 두 회사가 합작해 하공정(냉연 등)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위도도 대통령은 “직접 현안을 챙길 것”이라고 화답했다.
포스코와 크라카타우는 합작사로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세워 고로 건설을 완료하고 올 1월 가동에 들어갔으나, 하공정의 경우 인도네시아 측이 당초 계획과 달리 단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난항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