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카타우스틸 임원진, 포스코 방문 까닭은?

크라카타우스틸 임원진, 포스코 방문 까닭은?

  • 철강
  • 승인 2015.09.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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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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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합작 투자사업 향방에 관심

  지난주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업체인 크라카타우스틸 임원진이 포스코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2차 합작투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사의 교류가 특별한 관심을 끄는 이유는 크라카타우포스코(PTKP)의 2차 투자사업이 논의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스틸은 당초 지난 6월 말까지 2차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합의를 이룰 예정이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로 인해 아직까지 논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에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권오준 회장은 "크라카타우스틸에 240만톤 규모의 열연공장이 있는데 가동률이 60% 정도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철강생산본부에서 열연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지원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한 KS 경영진이 크게 반가워 하고 있다"면서 "8월 말 이후 KS의 모든 임원진이 포스코를 방문하고, 10월에는 포스코가 KS를 방문하여 인도네시아 철강산업의 발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계획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권 회장의 설명대로라면 크라카타우스틸이 포스코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포스코에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양사 합작사업에 대한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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