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印尼 2차 투자 "아직 논의 중"

포스코, 印尼 2차 투자 "아직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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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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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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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입장 차이...10월 최종합의 나올 듯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합작제철소인 크라카타우포스코(PT.KP)에 대한 2차 투자사업 협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6월 말까지로 예정된 최종 합의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와 현지 합작사인 크라카타우스틸(KS)은 당초 지난 6월 말까지 2차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로 인해 아직까지 논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권오준 회장은 "KS와 다각적인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인 KS 경영진과 PT.KP 경영진이 한 마음 한 뜻이 돼야 하는 것이라 그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KS에 240만톤 규모의 열연공장이 있는데 최근 가동률이 60% 정도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철강생산본부에서 열연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지원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한 KS 경영진이 크게 반가워 하고 있다"면서 "8월 말 이후 KS의 모든 임원진이 포스코를 방문하고, 10월에는 포스코가 KS를 방문하여 인도네시아 철강산업의 발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강도 높은 경영쇄신안을 통해 해외에서의 상공정 신규 투자를 지양한다고 밝혔으며, 이와 관련해 인도 오디샤주 프로젝트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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