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오피스텔, 상업단지 증가에 데크 수요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이 마곡지구 지역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정부의 건설 투자가 토목과 도로안전 등에 집중되면서 관급공사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급공사 물량이 줄어들 경우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은 민간 건설 수주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다.
특히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은 행정수도이전 계획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새로운 대형 건설 수요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마곡지구의 경우 개발 단계부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대기업을 유치한데 힘입어 LG사이언스파크 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롯데, 이랜드 등 국내유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57개 기업체의 입주가 확정됐다. 아울러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신규 건축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은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곡지구의 경우 대기업 입주와 함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데크플레이트를 적용할 수 있는 건축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대다수의 업체들이 저가 수주로 인해 건설 물량 확보에도 지난 2013년과 같은 실적을 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