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업계, 유아산업 부도에 ‘울상’

데크 업계, 유아산업 부도에 ‘울상’

  • 철강
  • 승인 2014.11.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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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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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 간접적 피해 15억 발생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이 경북 포항 소재 강구조물업체 유아산업(대표 박성태)의 부도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아산업은 국내 강구조물업계 5위의 업체로 지난 24일 당좌거래정지 명단에 오르며 최종부도 처리됐다.(자세한 내용 본지 유아산업 최종부도, 형강 유통 '치명타' 참조)

  이번 부도로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은 총 13~15억 정도의 미수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산업과 연관된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은 총 3개사로 압축되고 있다.

  먼저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A사는 유아산업과 직거래로 인해 7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B사와 C사는 직접거래가 아닌 데크플레이트 대리점을 통해 유아산업에 납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2개사는 총 8억원 규모의 피해금액이 발생했다. 현재 B사와 C사는 해당 대리점들의 결제대금을 받지 못할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유아산업을 비롯해 2~3개의 강구조물업체가 부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은 부도 소식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크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강구조물 5위권 업체인 유아산업이 부도로 이어진 것은 저가 수주로 인한 수익률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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