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플레이트 대리점 A사 ‘부도’에 제조업체 ‘울상’

데크플레이트 대리점 A사 ‘부도’에 제조업체 ‘울상’

  • 철강
  • 승인 2014.08.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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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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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제품 外 강구조물 시공까지 무리한 사업 확장이 원인

  데크플레이트 대리점 A사의 부도 여파로 제조업체들이 결제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통상적으로 데크플레이트 대리점들은 제조업체들에게 담보를 제공하고 제품을 받아오고 있다. 제조업체들도 소규모 건축 현장을 직접 관리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대리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

  업계에 따르면 데크플레이트 대리점 A사의 부도로 제조업체 3~4개의 업체들이 약 8~9억원의 결제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부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은 대리점 A사의 부도에 대해 미리 파악해 제품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이번 대리점 A사의 부도 원인은 데크플레이트 자재 판매 외에 강구조물 시공을 같이 하다 보니 건설경기 침체와 맞물려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대리점A사는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와 함께 철골 업체들까지도 결제대금을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리점A사의 부도를 제조업체들이 미리 파악하고 있어 이전부터 결제대금을 받아오려고 했던 상황”이라며 “결국 이번 부도는 터질 것이 터진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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