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수주에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 미미
최근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이 하반기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건설 수주량 감소로 인해 데크플레이트 업체들 간의 저가 입찰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특히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은 대형 관급 공사물량이 적다보니 소규모 건설 입찰에도 저가 수주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가 수주가 지속되다보니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하락에도 수익률을 쉽게 올리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다수의 업체들은 작년 하반기에 수주했던 물량이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포함됐다. 이 때문에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은 상반기 실적 부문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수주량이 작년보다 줄어 하반기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의 경우 작년 행정수도 이전과 같은 대형 관급 공사물량이 많아 수익률이 괜찮은 편”이라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 수주했던 물량이 포함되기 때문에 작년과 같은 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