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업계, '하반기 인천공항 수주를 잡아라'

데크 업계, '하반기 인천공항 수주를 잡아라'

  • 철강
  • 승인 2014.07.29 17:59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의계약 혹은 경쟁입찰에 따라 업계간 희비 엇갈릴 듯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이 하반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발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설 시공사측이 수의계약으로 발주를 내거나 경쟁입찰을 낼 때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여객 터미널 공사에 약 50만㎡ 가량의 데크플레이트가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3개사의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이 자재납품과 시공을 나눠서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건설 시공사들이 수의계약으로 자재를 구입할 경우 데크플레이트 업체들 중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한 제품이 1순위로 공사 현장에 공급된다. 하지만 건설 시공사측이 경쟁입찰을 시행한다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 하지 못한 업체들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최근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은 수의계약과 경쟁입찰의 여부를 알기 위해 해당 건설 시공사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크플레이트 업체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하반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발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지난해와 비교해 수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조달청 우수제품을 보유한 업체들과 보유하지 못한 업체들간의 영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인천공항 공사의 경우 그동안 잇따른 유찰과 가격협상 지연 등으로 공사에 난항을 격었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는 한진중공업컨소시엄과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5천6,188만원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