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산업생산 7.2% 증가, 전망 하회
*IEA, 내년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금일 비철시장은 중국 산업생산 지표 악화와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에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소폭 하락으로 장을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발표를 앞두고 비교적 낮은 거래량을 나타내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장 중반 무렵 발표된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치와 이전치를 모두 하회한 7.2%로 발표되며 copper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copper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copper는 재차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IEA가 내년 석유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에 비철 시장의 하락요인이 되지는 못했다. 결국 copper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 주에는 주 초반 발표되는 HSBC 제조업 PMI 지표와 주 후반 미국 연준의 FOMC 결과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그리스 총선결과와 중국의 추가 부양 여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중국의 부양책 시행과 같은 호재가 발표될 경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